12과 용기를 내어라
본문 : 요한복음 16장 25~33절
본문은 예수꼐서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 중 하나입니다. 3년 동안 예수님과 동고동락해 온 지금, 제자들의 이해도 깊어졌고, 예수님과의 관계도 깊어졌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시간들도 많았지만,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셨지만, 이제는 스스로 주체적인 신앙인으로, 기도의 주체로 서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친밀한 사랑을 나누셨듯이 이제는 제자들도 하나님과 그런 사랑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예수님은 떠나실 때가 되었음을 알리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제는 이해했다고, 이제는 알겠다고 했지만 사실은 자기 방식대로 이해하고, 믿고 싶은 대로 믿었습니다. 죽음까지 따라가겠다고 장담했던 베드로도 흩어져 떠날 것입니다. 사랑도 믿음도 있었지만, 환난을 견딜 만큼 깊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믿어 주시고, 주님 안에서(‘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실 것입니다.
세상도 흔들리고, 믿음도 흔들리고, 인간관계도 흔들리고, 경제도 흔들리고, 우리의 감정도 흔들립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아주 무너지지 않습니다.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 평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이미 이겼다” 하시며, 환난 가운데서도, 이미 이루어진 승리 안에서 오늘을 살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환난은 우리를 삼키는 파도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 승리를 경험하는 무대입니다.
사순절은 고난을 묵상하는 시간만이 아니라 세상을 이미 이기신 주님 안에서 고난을 새롭게 해석하는 시간입니다. 사실 우리는 환난 앞에서 흔들리지만, 예수님은 그 약함을 이미 아십니다. 그런 우리를 믿어 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고, 마침내 성령으로 담대하게 일으켜 주십니다. 오직 ‘은혜’입니다.
1. 내가 말씀을 알고, 믿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 생활에서는 흔들렸던 경험이 있나요?
2. 고난 가운데서도 예수님 안에서 평화를 누린 경험을 나눕시다.
3.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요한복음 16장 33절)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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