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과 부활의 증인

본문 : 사도행전 26장 1~23절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내라는 사명을 줍니다. 어둠에서 방황했거나 적대하고 거부했거나 회색지에서 의심했던 옛 삶에서 돌아서서 부활의 빛 가운데 새로운 길을 가도록 요청합니다. 인생은 의미 없이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사명에 따라 사는 것이며, 그 사명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입니다.

바울은 누구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려는 열정이 있었고, 바리새파 사람으로서 ‘예수의 도’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나사렛 예수를 반대하는 일에 할 수 있는 온갖 일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바울은 멀리 다마스쿠스까지 ‘예수의 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잡으러 갔습니다. 그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만났고, 음성을 들었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잘못된 믿음에 근거한 열정은 의로운 사람을 핍박하고 파괴합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빛을 만나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토대가 무너지고, 삶을 열정적으로 살게 했던 중심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 완전히 돌아선 사람으로서, 오직 예수만 알고 예수만 전파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 삶은 성공가도의 삶이 아니라 고난과 시련과 박해로 얼룩진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버렸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얻었고, 체포를 당하고도 왕 앞에서 당당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했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우리를 죄로부터 자유하게 했습니다. 주님의 부활의 빛이 우리의 눈을 열어 온 세상에 빛을 비추게 합니다.

1. 주님의 부활의 빛을 만나기 이전에 나는 어떤 삶을 살았나요?

2.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증거할지 이야기합시다.

3. 오늘 말씀을 통해 느낀 점과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4. 이번 주 동안 실천할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서로 나눕시다.

5.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사도행전 26장 18절)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