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화를 빕니다.

'해인'교회는 1986년에 '인간 해방', '인천 해방'이라는 기치로, 가난한 사람들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소망하는 사람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 창립의 뜻을 이어, 지금까지 가난한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 성경말씀대로 그대로 실천하는 교회, 예수의 삶을 따라 비록 고난의 길이라고 할찌라도 십자가의 길을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한 마음으로 고백하는 '신앙 공동체', 

- 주님의 말씀과 예수의 삶의 길을 가르치고 배우며,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길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 공동체', 

- 삶의 의미와 인생의 희노애락을 나누고 이웃과 더불어 서로 나누고 섬기는 '생활 공동체'

 

해인교회는 1994년 재개척 초기부터 신앙공동체, 교육공동체, 생활공동체에 대해서 깊은 토론과 역사적인 합의를 통해 지금까지 한걸음씩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1998년 IMF 이후 공익법인으로서 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을 설립하여, 20여 년 동안 노숙인, 빈곤 노인과 아동, 가정폭력 피해자, 쪽방 주민 등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섬기면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생활 신앙을 견지하고, 우리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또한 전파되도록 기도하며 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은 멀고 때로는 어려움도 있지만, 주님께서 동행하시기에 감사하고 찬양하며

함께 가는 해인교회 성도들이 참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이 땅에 따뜻한 온기를 스며들게 하고, 눈물 흘리는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 쓰러진 이를 희망으로 일으키면 좋겠습니다.

      담임목사 김영선,  공동목회자 이준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