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과 나는 누구인가?

본문 : 로마서 8장 1~11절

부활의 계절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깃들여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바울은 로마서 17장에서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주겠습니까?” 탄식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고, 그 사랑이 우리를 숨 쉬게 하고, 불의한 땅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와 용기를 내어 참 삶을 살아내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기 때문입니다. 정욕에 이끌려 살던 죄와 사망의 법은 이제 끝났습니다. 우리는 해방되었고,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을 따라 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으로 이끌고, 예수 그리스도의 길로 인도합니다.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하셔서 자기중심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게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게 하고, 마음의 지향이 선함과 의로움을 이루는 길로 가게 합니다. 성령에 이끌려 생기 있게 하고, 미움과 갈등이 있는 곳에 평화의 기운을 불어넣게 합니다. 자비를 베풀고 덕을 세우며 살게 하고, ‘나 먼저’보다 ‘너 먼저’의 삶을 살게 합니다. 작은 생명이라도 아끼고 존중하며 살게 합니다.

우리 모두 성령 안에서 날마다 새로운 존재로 변화되어 부활 생명을 누리며 전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1.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이야기합시다.

2. 성령에 속한 생각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3. 이번 주 동안 실천할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서로 나눕시다.

4.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육신의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로마서 8장 5절)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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