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과 빛의 자녀답게(환경주일)
본문 : 에베소서 5장 8~9절, 마태복음 5장 14절
올해 환경주일 주제는 “창조 세계를 회복하는 녹색그리스도인 - 절망에서 희망으로”입니다. 기후위기, 생태계 파괴의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성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둠의 절망 앞에서 희망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의 세상, 창조의 숨결을 회복하도록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나부터 삶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변화되어 사회 변화의 추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소유’보다 ‘나눔’과 ‘돌봄’의 가치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빛이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며 정의와 평화와 생명을 살려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밤마다 도시를 환히 밝히는 빛,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수많은 빛들이 아니라 정의의 빛, 사랑의 빛, 용서와 위로의 빛, 환대와 섬김의 빛, 선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흑암의 땅 갈릴리에서 무시당하며 고난당하던 민중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셨습니다.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는 민중의 삶에 선하고 진실한 빛이 깃들여 있음을 보셨고, 욕망의 지배가 아니라 사랑의 돌봄이 생동하고 있음을 보셨고, 그 빛과 사랑의 희망이 하나님 나라의 가능성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보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보잘 것 없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교만의 어둠에 갇혀 있는 세상의 빛입니다. 온갖 현란한 빛으로 가장한 거짓 빛을 몰아내는 참 빛입니다.
빛은 자기를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남을 밝혀주고, 비춰주고, 따스하게 하고, 생명의 온기로 살게 합니다. 그러므로 빛인 우리는 ‘나’의 유익을 구하는 일을 멈추고, 빛답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소비를 줄이고 나눔을 확대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원순환에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과 실천을 통해 절망의 어둠을 몰아내는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1. 생태계 파괴에 한 몫 하는 나의 생활상을 고백합시다.
2. 나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함께 이야기합시다.
3.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