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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25과. 용서하시는 은혜
김영선 2025-06-22 추천 0 댓글 0 조회 18

 

25과 용서하시는 은혜

본문 : 시편 130(1~8)

 

시편 130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시의 하나입니다. 성전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었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중심이었습니다. 유한한 인간은 초월적 절대자인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갈 때 용기를 얻고, 기쁨과 평화를 누립니다.

시인은 깊은 물속과 같은 삶의 깊은 수렁에서, 어느 누구도 나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에서,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자리에서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내 실존의 깊은 고통의 자리에서, 내 깊은 곳에 있는 죄악. 내 속에 있는 못된 마음, 심각한 문제, 부끄러운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자기 간구를 들어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구원의 확신으로 주님을 부릅니다.

만일 주님께서 나의 죄를 낱낱이 지켜보고 계신다면 나는 숨을 쉴 수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녀의 죄만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신가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께만 용서의 은혜가 있습니다. 돌아온 탕자를 심판하지 않고 그냥 받아주시고 끌어안아 주시는 아버지처럼...... 시인은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게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든지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용서의 은총을 베푸시고, 크고 넓은 팔로 안아 주시고,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시인은 용서의 은총을 공동체 전체로 확대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헤세드)와 용서의 은총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용서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는 구원 받았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주님의 은혜로, 용서의 말씀을 실천하며 자라나야 합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의 성령에 의지하여 남을 용서하며 용납하고 환대하며 평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용서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깊어지고, 우리의 신앙생활이 넓어지기를 소망합니다.

 

1. 당신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나요, 용서하시는 구원의 은혜를 기뻐하며 감사하고 있나요?

 

2. 1년 전보다 지금 신앙이 자라났음을 간증합시다.

 

3. 이번 주 동안 실천할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서로 나눕시다.

 

4.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시편 1307)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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