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과 지극히 작은 자에게
본문 : 마태복음 25장 31~46절
목동들은 낮에는 양과 염소를 구별하지 않고 함께 몰고 다니며 풀을 뜯게 하다가 밤이 되면 양과 염소를 갈라놓습니다. 털이 많은 양은 추위를 덜 타지만 털이 적은 염소는 추위를 더 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양과 염소를 갈라놓듯이 심판날에 영생에 들어갈 자와 그렇지 못한 자들을 갈라놓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 기준은 의외로, ‘믿음’이 아니라 ‘지극히 작은 사람에게 어떻게 했느냐’입니다. 그에 대한 반응 또한 의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살았느냐,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어떻게 대했느냐가 심판의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극히 작은 자를 예수님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을까요? 지극히 작은 사람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는 말씀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말씀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람에게는 정중하게 대하지만 사회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하거나 의미 없이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회의원이나 저명인사를 만날 때는 긴장도 하고 조심도 하지만 사회적으로 낮은 계층의 사람들을 만날 때는 긴장감도 없고 그저 편하게, 때로는 나보다 낮은 사람으로 여기면서 함부로 대하거나 시혜의 대상으로 대하기도 합니다.
예수께서는 가난한 민중들, 사회적으로 죄인이라 낙인찍힌 사람들을 오히려 소중히 여기시고 친구가 되셨고, 긍휼히 여기시고 먹이시고 고치시고 싸매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 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살고 싶은 순전한 마음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1. 지극히 작은 사람에게 한 것이 곧 누구에게 한 것이라고 했나요?
2. 오늘 지극히 작은 사람은 누구이며, 내가 어떻게 대할 수 있을까요?
3.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 25장 40절)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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