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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32과. 회복시키시는 주님
운영자 2025-08-10 추천 1 댓글 0 조회 183

 

32과 회복시키시는 주님

본문 : 누가복음 711~17

 

가버나움에서 백부장의 종을 고쳐주신 예수님은 곧바로 40km를 걸어서 갈릴리 호수 남쪽에 있는 나인 성에 가셨습니다. 성문 가까이에 가셨을 때 예수님의 일행은 성에서 나오는 장례 행렬과 마주쳤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 행렬에 함께하면서 함께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통곡 소리가 가슴을 저미게 했습니다.

나인은 히브리어로 나임인데, ‘즐겁다,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즐거움의 땅에 과부의 외아들이 죽은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슬픔은 단지 한 청년의 죽음 때문이라기보다 그 청년의 죽음으로 인한 어머니의 비탄과 슬픔이었습니다. 당시의 여성은 남편의 보호 아래 살았고, 남편이 죽으면 아들의 보호 아래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죽으면 그 여성은 사회적 보호를 잃어버리는 비참한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당시 상속법에 따르면 상속은 아들에게 이어지고, 아들이 죽으면 형제에게 이어지므로, 아들이 죽은 여성은 사회적 권리와 보호막이 사라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즐거움의 땅 나인 성에서 벌어진 기막힌 슬픔의 현장에 일부러 찾아가셔서, 애통하며 슬피 우는 과부를 만나 주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자기 아픔으로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울지 말라하십니다. 기막힌 슬픔을 당해서 울고 있는 그 과부에게 울지 말라니! 울고 또 울어도 한 맺힐 상황인데...

예수님은 장례 행렬 앞으로 가셔서, 정결법을 어기시고 관에 손을 대셨습니다. 사람들이 접촉을 꺼리는 일에 생명을 살리기 위해 접촉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놀랐겠지요.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젊은이야, 내게 네게 말한다. 일어나라!” 죽은 청년이 일어나 말을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청년을 그의 어머니에게 돌려주십니다. 사회적 죽음을 당한 과부를 살려내신 것입니다. 눈물과 죽음의 장례 행렬을 기쁨과 즐거움의 행렬로 바꾸셨습니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예수님은 고통당하는 이에게 자비와 거룩한 능력을 베푸시고, 위로와 새로운 소망을 주십니다. 기쁨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1. 사회적으로, 내가 접촉하기를 꺼려하는 것은 무엇(누구)인가요?

 

2. “젊은이야, 일어나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나, 해야 할 말은 무엇일까요?

 

3.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주님께서 그 여자를 보시고, 가엾게 여기셔서 말씀하셨다. ‘울지 말아라.’”(누가복음 713)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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