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과 거룩한 연결

본문 : 에베소서 4장 13~16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 사람을 십자가로 연결하셨습니다. 냉랭하고 무관심한 사람들, 서로 밥을 같이 먹을 수 없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게 하셨습니다.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르셨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연결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룹니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거룩한 관계 속에서 온전해짐으로써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 거룩한 여정에서 우리는 더 이상 어린아이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무분별한 욕망으로 세상의 온갖 교훈의 풍조에 연결되어 살지 않아야 합니다. 전도는 단지 사람을 교회로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거짓 교훈과 헛된 풍조에 흔들리지 않도록 영원한 진리를 전하는 일이며, 하나님과 연결되고 성도들과 연결되어 예수님을 알고, 믿고, 닮아가면서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진리를 말해야 합니다.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전할 때 복음의 문을 여는 열쇠는 사랑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곧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시린 마음을 어루만지고, 아픔에 공감하고, 악한 영에 사로잡힌 사람을 새로운 존재로 다시 살게 하고,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이웃과 연결되고, 서로 연대하며 평화의 다리를 놓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 한 분이신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겸손과 온유함으로 환대하고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는 신실한 마음과 태도가 필요합니다.

각 지체가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몸이 자라나고, 사랑 안에서 아름답게 건설됩니다. 우리 각자가 맡은 바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함으로 아름다운 주님의 몸인 교회를 만들어 갑시다.

1. 나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2. 나는 서로 연결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교회 공동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3.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에베소서 4장 15절)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