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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1
이준모 2025-05-05 추천 0 댓글 0 조회 49

아침부터 아마르자르갈때문에 마음이 쨘하다.

어제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혈을 했다.
수혈을 하고, 혼자 휠체어를 타고 전철로 집에 왔다.
곧 5월 16일 수술을 한다.
1,400만원이 들어간단다.

지난 주일날 예배후 통역사 토로나와 함께 아버지와 오랫동안 상담을 했는데, 내게 700만원만 빌려 줄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돈을 빌릴 곳은 다 빌려 보았지만 긴 병에 장사 없다고 친척들도 어렵단다. 지난 성탄절에 200만원, 내일을여는집 총회때 200만원, 3월에 100만원, 4월에 치료를 받다가 병원비가 오버되어 급하게 67만원을 보내 주었고, 어제도 역시 병원비가 오버되어 74만원이 더 들어 돈을 못내면 퇴원을 못하기에 또 급하게 지원비가 들어갔다.

성탄절에는 사회적기업 재활용센터와 도농살림이 각 100만원씩 200만원을, 내일을여는집 이사님이신 임종한 이사가 100만원, 늘 응원해 주시는 대학후배 채대표가 100만원을, 그리고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목사님이 100만원을 또 보태 주었다. 엊그제 부활절 헌금 중 일부를 아마르에게 직접 보내 준 선배 목사님도 계셨다.

그러나 여전히 돈이 들어간다. 밑빠진 독에 물을 붇는 일이다. 그런데 아마르는 20살도 안되었고, 그 생명을 포기할 수 없기에 돕지 않을 수가 없다. 너무나 순순한 이 몽골 학생을 그냥 외면할 수가 없다. 아마르 부모는 지금까지 모든 사랑과 열정, 그리고 재산을 다 녹여 넣어 세브란스 병원에서 쓴 돈만 1억 8,000만원이 넘는다.

기도가 필요하다. 기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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