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투만두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들어가니, 이제 한국에서 후원하는 이준모 목사가 크리스티나를 위해 영사와 전화통화라도 해 달라는 것입니다.

저는 인생의 처음으로 네팔 영사관에 전화를 했습니다. 영사관과 크리스티나의 비자에 대한 여러 질문과 준비, 심사과정, 결과통지 등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사관의 말씀은 네팔은 한국에서 불법체류자 다발국가로서 비자가 기본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사관은 제출된 서류를 충분히 검토하고, 현재 크리스티나의 가정의 재정상태, 영어성적, 건강검진결과 등 제출된 서류를 중심으로 심사하여 14일 이내에 통지를 하게 된다고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다시 샤히 교장선생님과통화를 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절절한 부탁과 더불어 우리가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드는 것은 이제는 기도의 시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