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교회가 자주 부르는 찬양2
이준모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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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북 분단 50주년을 앞둔 1990년대 중반에 진보 교계에서는 50년이 되는 1995년이 한민족에게 희년, 즉 기쁨의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 땅을 잃고서 여기저기 떠돌며 수난의 세월을 보내다가도 50년이 지나면 원래의 땅으로 돌아올 수 있는 해가 바로 희년이니까. 엄밀히 말하면 그냥 종교적 모티프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기대감이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남북이 분단된지 50년이 되는 1995년이 민족의 희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류형선은 이 곡을, 주현신은 '희년동지 힘차게' 라는 곡을 지어 1994년에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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