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 초대를 받게 되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이번 광복절은 의미가 더욱 깊을 것 같다.

확실히 이재명 정부가 들어 선 이후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 코스피도 3,200을 넘기고 있고, 보건복지부에서 노숙인복지법 등 법개정에 대한 의견수렴이나 자문 등이 더 많아졌다.

국정과제를 살펴보니 기대가 된다. 이번에는 제발 부처간 다툼이 사라지고 영역에 대한 고질적인 악습도 제거되길 빈다. 오직 민생, 말로만이 아닌 오직 민생을 위해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불필요한 잡음을 제거하며 국민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데 지혜를 모으면 좋겠다.

지난 화요일에 전국노숙인시설협회 간담회에서 발제를 하고, 어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임덕영 박사님과 이태진 박사님, 그리고 경기대 민소영 교수님과 연세대 송아영 교수님을 모시고 발제를 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노숙인들이 얼마나 차별적 환경에서 사는지, 노숙인은 국민주권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박탈되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문제제기했다. 하루속히 노숙인도 주민이 받고 있는 7 가지 급여 중 자활급여만이라도 받는 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한다. 지금은 노숙인 자활시설에 입소했다는 이유만으로 7 가지 모든 급여를 통으로 받을 수 없게 되어 있다.

또 실망을 하겠지만 국민주권, 기본사회, 극취약계층의 국민주권이 실현되기를 열망하여, 오늘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