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품은 교회: 해인교회의 플로깅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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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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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교회: 해인교회의 플로깅 선교
어제, 해인교회는 창조절 첫째 주일을 맞아 왕산 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교회에서 2시에 출발하여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주일학교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약 60여 명의 교인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는 손길을 나누었습니다.
바람은 선선했고, 바다는 고요했지만, 모래사장 곳곳에는 우리가 외면해온 흔적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교인들은 장갑을 끼고, 쓰레기봉투를 들고, 집게를 들고, 하나하나의 폐기물을 주우며 창조질서의 회복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갔습니다. 쓰레기를 다 주운 뒤, 교인들은 해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삶은 감자와 옥수수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아이들은 웃었고, 어른들은 고마워했고, 우리는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플로깅 선교’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
선교는 단지 교회 안에서의 활동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삶의 방식으로 우리는 이해합니다.
“선교는 교회 중심이 아니라, 세상 중심의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로 전환되어야 한다.”
해인교회의 플로깅은 바로 그 실천입니다. 교회는 더 이상 ‘거룩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선교적 공동체로 살아갑니다. 바다를 정화하는 손길은 단순한 환경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예배의 연장이며, 공공성을 회복하는 선교의 현장입니다.
???? 교회는 세상을 위한 존재입니다
해인교회는 서구 기독교처럼 ‘패권적인 기독교왕국’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섬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인교회의 플로깅은 그 고백의 실천이며, 지역사회와 자연을 향한 섬김의 선교입니다. 우리는 감자를 나누며 웃었고, 옥수수를 먹으며 격려했습니다. 그 순간, 교회는 건물 안이 아니라 바닷가 모래 위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 창조절, 함께 실천합시다
창조절은 단지 자연을 기억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응답하는 시간입니다. 해인교회의 작은 실천이 더 많은 교회와 공동체로 확산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함께 손을 내밀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조금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어제, 해인교회는 창조절 첫째 주일을 맞아 왕산 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교회에서 2시에 출발하여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주일학교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약 60여 명의 교인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는 손길을 나누었습니다.
바람은 선선했고, 바다는 고요했지만, 모래사장 곳곳에는 우리가 외면해온 흔적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교인들은 장갑을 끼고, 쓰레기봉투를 들고, 집게를 들고, 하나하나의 폐기물을 주우며 창조질서의 회복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갔습니다. 쓰레기를 다 주운 뒤, 교인들은 해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삶은 감자와 옥수수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아이들은 웃었고, 어른들은 고마워했고, 우리는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플로깅 선교’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
선교는 단지 교회 안에서의 활동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삶의 방식으로 우리는 이해합니다.
“선교는 교회 중심이 아니라, 세상 중심의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로 전환되어야 한다.”
해인교회의 플로깅은 바로 그 실천입니다. 교회는 더 이상 ‘거룩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선교적 공동체로 살아갑니다. 바다를 정화하는 손길은 단순한 환경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예배의 연장이며, 공공성을 회복하는 선교의 현장입니다.
???? 교회는 세상을 위한 존재입니다
해인교회는 서구 기독교처럼 ‘패권적인 기독교왕국’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섬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인교회의 플로깅은 그 고백의 실천이며, 지역사회와 자연을 향한 섬김의 선교입니다. 우리는 감자를 나누며 웃었고, 옥수수를 먹으며 격려했습니다. 그 순간, 교회는 건물 안이 아니라 바닷가 모래 위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 창조절, 함께 실천합시다
창조절은 단지 자연을 기억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응답하는 시간입니다. 해인교회의 작은 실천이 더 많은 교회와 공동체로 확산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함께 손을 내밀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조금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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