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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른후트 말씀묵상 9월
운영자 2025-12-27 추천 0 댓글 0 조회 2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

 

오직 당신들은 지금까지 해 온 대로, 주 당신들의 하나님만 가까이 하십시오.”(23:8)

 

어떤 사람들의 습관처럼, 우리는 모이기를 그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워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10:25)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

세상은 갈등과 분열과 시기와 질투와 적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면 정죄하고 적대하고 폄훼하기 일쑤입니다. 서로 원수가 된 듯 비난하고 죽이려 하는 사탄의 문화를 따르는 이들이 돌이켜 회개하고, 생명의 근원이시며 평화의 원천이신 주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조차 분열되어 서로 정죄하고 비난하는 우리의 현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념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평화와 사랑을 알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

 

주 하나님, 내가 누구이며 또 내 집안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나를 이러한 자리에까지 오르게 해 주셨습니까?”(삼하 7:18)

 

루디아가 집안 식구들과 함께 세례를 받고 나서 나를 주님의 신도로 여기시면, 우리 집에 오셔서 묵으십시오하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우리를 강권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16:15)

 

우리 집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창조세계 가운데 가장 오만불손한 존재인 사람을 지극히 아끼시고 사랑하셔서 생명의 복음을 주시고, 영생의 소망을 붙들게 하신 놀라운 은혜를 찬양합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품어 안으시나이까? 그 은혜와 그 사랑을 아는 자마다 주님을 모셔 들이는 낮은 구유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에 맞추어 살기보다 언제든 내 집의 문을 열게 하시고 내 집이 말씀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코이노니아의 현장이 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3

 

너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고 너희 속에 새로운 영을 넣어 주겠다.”(36:26)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만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것이다.”(5:44~45)

 

사랑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삶은 사랑과 너무 멀고, 자기 중심적인 이기심과 감정적인 이해타산에 익숙해 있습니다. 나에게 이익이 되면 사랑하고 해가 되면 미워합니다. 원수 사랑은 성경 말씀에만 있는 예수님의 영역이라 여기고, 너무 어렵고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옵소서. 고집스럽게 자기를 합리화하는 우리의 생각을 바꿔 주옵소서. 우리에게 주님의 마음을 넣어 주셔서 온유하고 겸손함으로, 나를 박해하는 자를 위해 진실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4

 

너의 하나님이 너를 도우시고, 전능하신 분께서 너에게 복을 베푸실 것이다.”(49:25)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1:16)

 

언제나 도우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도움이시며 능력이시며 구원이십니다. 우리가 세상의 복을 찾아 헤매며 갈급할 때 모든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셔서 모든 것에 넉넉하시며 충만하게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말씀으로 깨달아 알게 하시고, 신기루와 같은 세상의 복을 구하지 아니하며 영원한 복을 주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참으로 놀라운 복은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총임을 감사로 고백하며, 그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여 기쁨으로 찬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5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도 잠시도 떠나지 않게 해 주십시오.”(119:43)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찬송을 받으실 분이십니다.”(1:25)

 

진리이신 하나님!

우리는 진리를 찾고 진리를 따라 살고자 하지만 우리 육신은 진리를 거스르고 욕망을 따라 살고 있음을 통회하며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거짓이 진리로 둔갑하는데도 거짓을 진리로 믿고 따르는 어리석은 길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창조주 대신에 인간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숭배하며, 귀신을 두려워하여 굿을 하고, 물신을 숭배하는 말초적인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옵소서. 오직 진리의 말씀만이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함을 굳게 믿고, 세상의 유혹에 한눈팔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만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6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스라엘 위에 이슬처럼 내릴 것이니, 나리꽃처럼 필 것이다.”(14: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6:31,32)

 

우리를 먹이시는 하나님!

주님께서는 우리를 풍요롭게 하시고 복을 주시는 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염려와 걱정이 먼지와 같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아무것도 아닌 것을 염려하고 걱정하며 근심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없을 때에도 먹을 것을 공급하여 주셨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모든 필요와 풍요의 근원이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염려하며 걱정하기보다 자족하며 감사하는 영성을 지니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7

 

내가 입을 열어서 주님께 크게 감사드리며,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하련다.”(109:30)

 

예수께서 그 허리 굽은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는 곧 허리를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13:13)

 

창조주 하나님!

오늘 창조절 첫째 주일에 위대하신 사랑의 창조주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질서 있게 창조하시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생명을 창조하셨는데, 죄로 물든 우리는 그 아름다움을 왜곡하고 허리를 굽게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창조의 영성으로 굽어진 것들을 펴게 하시고, 갈라진 것들을 잇게 하옵소서. 주님의 손을 우리에게 얹어 주시어 우리의 굽은 마음을 펴게 하시고, 비뚤어진 마음을 곧게 펴게 하옵소서. 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회복하는 일에 삶을 다해 실천하게 하시고, 치유와 회복의 기쁨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8

 

, 하나님, 주님의 자비와 신실함을 보내어 주십시오.”(57:4)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인내와 자비와 올바름과 신뢰와 온유와 자제력입니다.”(5:22~23)

 

자비롭고 신실하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이기에 주님께서 불어넣으신 생기로 생명체가 된 존재임을 늘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여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고난 중에도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항상 기쁨으로 평화를 이루게 하옵소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인내하게 하시고, 누구에게나 자비를 베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의를 내 삶에서 실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신실함으로 충성하게 하옵소서. 잘난 척하며 교만하지 않고 늘 온유하고 겸손하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절제력을 지니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9

 

주님께서는 당신들을 기꺼이 자기의 백성으로 삼아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삼상 12:22)

 

사도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말하였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들에게도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다.”(11:18)

 

만물을 품으시는 하나님!

주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사랑으로 품으시는 온 땅의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우리가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놀라운 계획과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영생의 축복을 받았기에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양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을 거역하는 수많은 이들이 있음을 기억하며, 우리가 온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마음을 다해 삶을 다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0

 

위대하고 강하고 엄혹하시고, 한 번 세운 언약은 성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 우리가 겪은 이 환난을 작게 여기지 마십시오.”(9:32)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8: 38~39)

 

위대하고 성실하신 하나님!

우리가 평안할 때나 고난의 때에나 우리를 향한 신실함으로 끝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 안에 있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힘을 부리는 권력이나 연줄이나 돈을 붙들지 않게 하시고 만유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다수가 소수를 차별하고 혐오할지라도 작은 자를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굳게 믿고 담대하게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지니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1

 

나는 주다. 내가 말하는 그 말은 무엇이든지 그대로 이루어지고, 더이상 지체하지 않을 것이다.”(12:25)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을 믿음에 근거하여 의롭다고 여겨 주신다는 것을 성경은 미리 알고서, 아브라함에게 하는 기쁜 소식을 미리 전하였습니다;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3:8)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주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오니, 땅의 모든 민족이 창조주 하나님의 알고 믿음으로 주님의 구원하심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지는 줄 믿습니다. 그 말씀의 능력을 의지하여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갈 바를 알지 못하고도 믿음으로 순종했던 아브라함을 기억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거역하여 악을 행하는 이들의 마음을 돌이켜 주시고,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2

 

너는 갑자기 닥치는 두려운 일에 무서워하지 말아라. 주님은 네가 의지할 분이 되실 것이다.(3:25,26)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서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서 소리를 질렀다.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14:26~27)

 

언제나 의지할 유일하신 하나님!

주님께서 지으신 땅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전쟁과 살인의 참담함을 보시옵소서.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강퍅한 마음을 돌이키게 하옵소서.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 삶에 억울한 일과 서러운 일과 분노할 일이 생기고,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괴롭고, 두렵고 참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위에 우리를 지켜보시고 사랑하시는 주님이 계심을 믿습니다. 갑자기 닥치는 일들로 겁에 질리지 않게 하시고,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3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니, 내게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56:11)

 

그러는 동안에 교회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온 지역에 걸쳐서 평화를 누리면서 튼튼히 서 갔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성령의 위로로 정진해서, 그 수가 점점 늘어갔다.”(9:31)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

세상의 약한 이들이 폭력으로 죽임을 당하고, 억압과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보고 계시니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마시고, 그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옵소서. 한없는 지혜와 용기와 위로와 평안을 내려 주옵소서. 힘없는 이들을 박해하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어 주님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총이 온 땅에 임하여 정의와 사랑의 가치를 회복하게 하시고, 평화를 이루는 길을 찾아 행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4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3:18)

 

그 아들은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서,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15:20)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누구든지 주님께 돌아오는 이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제아무리 대단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한낱 안개와 같을 뿐임을 깨닫게 하시고, 창조세계의 질서 안에서 창조주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이 가장 아름다운 길임을 알게 하옵소서. 아무리 큰 죄악에 빠졌더라도 주님께 돌아오는 이마다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니 주님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크고 놀랍습니다. 오직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살게 하옵소서. 그 사랑을 전파하며, 그 사랑을 행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하였다; 나는 그들의 동족 가운데서 너와 같은 예언자 한 사람을 일으켜 세워,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이다.”(18:18)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은 목수가 아닌가?”(6:2,3)

 

낮은 자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을 기뻐하시며 세워 주시오니, 우리가 어느 때 어느 상황에서도 스스로 높아지려 하지 않고 늘 겸손한 태도로 살게 하옵소서. 주 예수께서 비천한 자리로 오셨음을 늘 기억하며 우리의 일상에서 낮아짐의 영성을 지니고 살게 하옵소서. 깎아내림과 배척을 당할지라도,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늘의 고귀함을 잃지 않고 겸허하면서도 당당하게 하옵소서. 나보다 남을 높이는 것이 내가 비굴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품격을 지니고 살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6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19:2)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시오.”(고전 6:20)

 

영광의 하나님!

하늘도 바람도 나무도 새들도 온갖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찬미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더럽히며 탐욕에 가득 차서 자기 영광을 구하고 있으니 그저 참담할 뿐입니다. 어떤 이는 자신을 독생녀라 하고, 어떤 이는 자신을 성령이라 하며, 어떤 이는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높입니다. 세상에 온갖 우상이 가득 차서 저마다 진리인 양 혹세무민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황무함을 보시옵소서. 정신을 차리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존재임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께만 우리 삶을 드리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7

 

예레미야가 말하였다; ‘이제는 주님을 말하지 않겠다. 다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외치지 않겠다하고 결심하여 보았지만, 그 때마다, 주님의 말씀이 나의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랐습니다.”(20:9)

 

하나님께서 말씀의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셔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하여 주십시오, 아는 이 비밀을 전하는 일로 매여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말로 이 비밀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4:3~4)

 

구원의 하나님!

우리에게 구원의 주님을 선포할 용기를 주옵소서. 때가 악하여 듣는 이가 없을지라도, 고난과 거절을 당할지라도 구원의 비밀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거룩한 열정이 우리 안에 불처럼 타오르게 하옵소서.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에 이끌려 살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너희는 양식을 얻지도 못하면서 돈을 지불하며, 배부르게 하여 주지도 못하는데, 그것 때문에 수고하느냐? 들어라,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으며, 기름진 것으로 너희 마음이 즐거울 것이다.”(55: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과부는 가난한 가운데서 가진 것 모두 곧 자기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다.”(12:44)

 

좋으신 하나님!

우리가 땀 흘리고 수고하며 애쓸지라도 주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린다 할지라도 주님이 없으면 악취만 풍길 뿐입니다. 주님이 계시기에 초막에 살아도 하늘나라에 살고, 주님이 계시기에 오늘 하루의 수고가 의미를 지닙니다. 주님께 나를 드리며 섬기고 나누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19

 

유다 사람들 가운데서 환난을 피하여 살아남은 사람들이 다시 땅 아래로 깊이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 것이다.”(왕하 19:30)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15:4)

 

은혜로우신 하나님!

주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자꾸 다른 길을 가고 싶어 하고, 진리를 의심하며 생명과 멀어지려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부르시고 기다리시고, 멸망하지 않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주님의 은혜에 겸손히 감사하기보다 어리석게 우쭐대다가 낭패를 당하기도 합니다. 오직 겸손히 주님께 꼭 붙어 있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0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의 선하신 영으로 나를 이끌어 주십시오.”(143:10)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8:14)

 

선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주님의 선한 뜻을 따라 사는 길을 가르쳐 주시고 그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안에 주님께서 주신 선한 양심이 있지만 악한 마음이 똬리를 틀고 있어서 선을 행하지 못하게 합니다. 악한 영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주님의 선하신 영으로 우리 영을 날마다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거룩한 영이신 하나님을 찾습니다. 주님의 영을 찾는 사람마다 만나 주시고, 새 영을 부어 주옵소서. 살갗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고, 어린아이처럼, 주님의 영으로 온전히 인도함을 받는 복된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1

 

룻이 말하였다; 나더러, 당신 곁을 떠나라거나, 당신을 뒤따르지 말고 돌아가라고는 강요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당신이 머무르시는 곳에 나도 머무르겠습니다. 당신의 겨레가 내 겨레이고, 당신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입니다.”(1:16)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았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다.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가 태어나셨다.”(1:5,6,16)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머물고, 주님의 신실하심을 따르는 이들을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그 누구도 천하지 않고 차별당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천하게 여겨도 하나님은 존귀히 여기시고 사랑하시오니 주님의 눈으로 사람을 보고,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2

 

주님이 하신 일은 장엄하고 영광스러우며, 주님의 의로우심은 영원하다.”(111:3)

 

나는 율법에서 생기는 나 스스로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는 의 곧 믿음에 근거하여, 하나님에게서 오는 의를 얻으려고 합니다.”(3:9)

 

의로우시고 영광스러우신 하나님!

우리는 스스로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의롭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자신을 깊이 성찰하면 나의 의가 얼마나 허접하고 거짓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는 세상의 법도 아니요 종교적 근엄함도 아닌, 오직 십자가의 의요 값없이 주시는 은총임을 고백합니다. 도덕적으로 경건하게 산다고 우쭐대지 않게 하시고, 오직 십자가로 이루신 자기 비움의 거룩한 의를 감사와 기쁨으로, 신실함으로 따르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3

 

내가 너희를 그 모든 더러운 곳에서 구원할 것이다.”(36:29)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신 것은, 더러움에 빠져 살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함에 이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살전 4:7)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는 스스로 깨끗하다고 생각하면서 더러움은 나와 상관없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사실 마음과 생각은 수시로 거룩하지 못한, 속되고 더러운 것에 매여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불려 주셔서 더러움에 빠져 살지 않게 하셨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거룩함에 이르게 하셨는데 우리가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마음에 더러운 욕망의 쓰레기 보따리를 움켜쥐고 있지 않게 하옵소서. 훌훌 털어버리고 자유와 해방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과 함께 변화산에 올라 거룩함에 이르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4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 주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명성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를 건져 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79:9)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다.”(24:47)

 

용서하시는 하나님!

아담의 죄를 그대로 갚지 않으시고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로 우리가 죽지 않고 새로운 생명을 얻거 살고 있나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녔으니 그 이름에 합당하게 살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스런 이름을 높이고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님의 용서를 받았으니 우리도 용서하며 살게 하시고, 죄책감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해방의 기쁜 소식,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5

 

보십시오. 산을 만드시고, 바람을 창조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것을 사람에게 알리시는 분, 그분의 이름은 주 만군의 하나님이십니다.”(4:13)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 분께서 왕권을 잡으셨다.”(19:6)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의 어설픈 생각으로 주 하나님을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인간의 악함 때문에 이 땅에서 벌어지는 일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셨고, 모든 피조물이 서로 어울려 사랑하고 돌보며 살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산이 하나님을 높이고, 바람이 하나님의 숨결을 전하며, 새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꽃들이 하나님을 기뻐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제보다 오늘 더 겸손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6

 

나를 빗대어 하나님도 너를 돕지 않는다하고 빈정대는 자들이 어찌 이렇게도 많습니까? 그러나 주님, 주님은 나를 에워싸주는 방패, 나의 영광, 나의 머리를 들게 하시는 분이십니다.”(3:2~3)

 

그런데 열 명의 나병환자 가운데 한 사람은 자기의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되돌아왔다.”(17:15)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희망이 보이지 않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주님을 부를 힘조차 없을 때 낙심하여 절망 가운데 주저앉아 탄식합니다.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주님! 죄책감과 수치심에 고개를 떨구고 흐느껴 울 때 우리의 눈물을 주님의 손에 담아 주옵소서. 다시 고개를 들어,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넘어지는 자를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7

 

두려워하지 말아라! 힘을 내어라!”(8:13)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세상에서 두려움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16:33)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삶의 어려움과 불확실한 미래와 흔들리는 세상에서 우리는 불안해하고, 죄와 허물과 실수들이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기후위기와 기후재앙으로 약자들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 손을 잡아 주시고,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비우기보다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인해 쌓아 두려 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셔서 비우고 또 비우게 하옵소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날 때에도 주님을 신뢰함으로 선하고 의로운 길로 한 걸음 더 내딛게 하옵소서. 고난 가운데서도 힘을 내어라!” 하시는 말씀으로 굳세고 담대하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8

 

주님은 나그네를 지켜 주시고, 고아와 과부를 도와주신다.”(146:9)

 

나그네를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어떤 이들은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대접하였습니다.”(13:2)

 

자비로우신 하나님!

나그네를 지켜 주시고, 고아와 과부를 도와주시는 주님의 마음은 낮은 자, 지극히 작은 자를 향해 있고, 외로운 길에 동행이 되어 주십니다. 가녀린 이들을 지극한 사랑으로 품어 안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낯선 나그네를 환대하고, 기후위기로 고통당하는 생명들을 품어 안게 하옵소서. 나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정성스레 대접하며, 되돌려 받을 것 없는 이들을 마음 다해 섬기게 하옵소서. 온유하고 겸손하게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온유하고 인자한 말과 행실로 사랑과 자비를 베풀며 살게 하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29

 

나는 주님의 것이니, 나를 도와주십시오.”(119:94)

 

갑자기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고, 감방에 빛이 환히 비치었다.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우고 말하기를 빨리 일어서라하였다. 그러자 쇠사슬이 그의 두 손목에서 풀렸다.”(12:7)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 삶의 밝고 어두운 면들, 기쁘고 슬픈 일들, 감사와 분노의 순간들, 희망과 절망의 때에 우리가 온전히 주님께 속한 주님의 것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전쟁으로 죽어가는 이들, 기후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은 이들, 폭력과 차별로 고난을 당하는 이들의 쇠사슬이 풀리고, 막힌 벽이 열린 문이 되게 하옵소서. 지구 곳곳에서 신음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구원이 임하게 하시고, 성별과 인종과 계급과 신분과 빈부의 모든 차별에 갇혀 있는 감옥의 문을 열어 주시고 해방하여 주옵소서.

 

 

[헤른후트 말씀 묵상] 930

 

일어나십시오. 우리를 어서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44:27)

 

모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불러들이신 분께서, 잠시 동안 고난을 받은 여러분을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벧전 5:10)

모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이 땅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불의와 탐욕에 짓밟히는 연약한 이들을 구하여 주옵소서. 가자지구의 아이들, 수단의 난민들, 가난한 나라의 힘없는 백성들, 세상에서 고난받은 이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영광스럽게 하실 것을 믿음으로 소망합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약한 자들에게 힘을 주시고, 주님의 긍휼하신 은혜로 이 땅의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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