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노협 가족 여러분! 어제 오늘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어제 오늘 1박 2일로 전국노숙인시설협회 총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님, 안병용 주거복지재단 이사장님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격려해 주셨고, 작년보다는 좀 더 많은 총 66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수상을 하신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4년전 바로 오늘 제4기 전국노숙인시설협회 회장으로 추대되었는데, 우연히 날자가 겹쳐 페북 등에서 사진과 함께 알려주니 감회가 더 새로워 나름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우리 전노협은 해야할 일을 굳굳하게 하나 하나 진전시키고 있습니다.

1. 법인의 기본재산(5천만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법인의 행정을 정관, 고유번호증, 통장 등 체계화하고 정리했습니다.

2. 노숙인을 위한 전국적인 배분과 지원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지역협회를 중심으로 배분을 통해 지역협회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습니다.

3. 노숙인 복지시설에서 종사하는 종사자 처우개선과 장관상을 비롯한 각계의 상을 통한 자긍심 함양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협회내 일선 사회복지사를 비롯하여 취사원, 관리인까지 복지부 장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존중하고 안배하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고, 현재 과거에 비해 장관상은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4. 전노협 차원의 교육을 진행했고, 교육자료를 만들어 각 시설 신입직원들을 위한 자료를 축적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설평가에서 두드러지게 좋은 평가를 받는 시설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5. 특별히 2023년 해외연수를 재개했고, 매년 총회를 1박 2일로 만들어 시설장과 시설의 대의원까지 참여시킴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소속감, 전노협에 대한 자긍심 등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해외연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6. 전노협 총회 준비위원회, 중간관리자 모임, TF 운영 등을 통해 부족한 전노협 법인의 사무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7. 그러나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그동안 수집된 법개정에 대한 의견을 모아 전문가의 평가를 진행했고, 일명 [노숙인 복지법] 개정을 공론화하는 작업을 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대선과 지선속에 노숙인 사업의 지방이양에 따른 문제점을 정리하고 평준화하는 작업, 개선해야만 하는 쟁점을 정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전국에서 바쁘신 가운데서도 우리가 만들어가는 전노협을 위해 힘을 모아주고, 따뜻한 격려와 이해와 존중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은 추후 좀 더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