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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28과 하나님 나라는
운영자 2025-07-13 추천 1 댓글 0 조회 192

 

28과 하나님 나라는

본문 : 누가복음 1310~21

 

18년이나 병마에 시달리며 등이 굽어서 허리를 펼 수 없는 가련한 여인이 회당의 한쪽 구석에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그 여인을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고, 손을 얹어 주시고, 고쳐 주셨습니다. 모두가 기뻐할 일이었지만 회당장은 분노합니다. 안실일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예수님은 그의 위선을 꾸짖으십니다. 그가 자기 소나 나귀만도 못한 존대로 여긴 이 여인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하시며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잡초에 불과한 겨자풀이 자라서 나무가 된다고 해봐야 볼품없는 나무일 뿐이고, 누룩은 거룩함을 부패하게 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잡초에 불과한 것을 정원에 심는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여인이 반죽하는 누룩을 하나님 나라에 비유한다는 것은 더더욱 부정한(불경하기까지 한) 비유였을 것입니다. 게다가 누룩은 여자가 밀가루 속에 숨겨둔’(감추어진) 것이라니!!

회당에서 그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이 불결한 비유를 말씀하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 고침받은 여인은 자신이 잡초에 불과한 겨자풀이며 부정하게 여겨지는 누룩이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가 이와 같다니!!! 놀랍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감격스런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18년 동안 등이 굽은 여인처럼, 우리가 버림받고 소외당해 왔을지라도 말씀을 사모하며 주님을 바라볼 때 주님께서 우리를 주목하시고, 가까이 부르시고, 손을 얹어 주시고,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셔서 천국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백향목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겨자풀처럼 볼품없을지라도 새들이 깃들이도록 남을 섬기는 삶에 행복이 있고, 숨겨진 누룩처럼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을지라도 조용히 생명의 복음이 번지게 하는 삶에 행복이 있습니다.

 

1.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누룩과 같다는 것에서 무엇을 느끼나요?

 

2. 작은 것 하나가 놀라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믿는다면 오늘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3.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누가복음 1313)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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