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과 은혜를 입은 자야!
본문 : 누가복음 1장 26~38절
대림절 넷째 주일입니다. 온유와 겸손으로 주님을 영접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누가복음 1장은 아기를 잉태하기를 간절히 소원했지만 나이가 너무 많았던 할머니 엘리사벳의 잉태와 꿈에라도 지금 아이를 낳으면 안 되었던 마리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시골 처녀 마리아에게 가브리엘 천사가 왔습니다.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야~” 하며 인사합니다. 마리아는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것입니다. 천사가 말하는 은혜는 마리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놀랍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한 사건이었습니다. 더없이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한다니!! 메시아를 낳을 것이라니!!
마리아는 꿈에도 간구한 적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다만 메시아가 오시는 것은 모든 이들의 소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메시아가 나같이 비천하고 가난한 시골 처녀에게서 태어난다니!!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천사가 말합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는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생의 깊은 고뇌에 잠겼습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불가능한 일이 없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전적으로 순종하기를 선택합니다. “나는 주님의 여종입니다. 말씀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엄청난 고난이 닥칠 수도 있는 일이고. 비난과 손가락질을 당할 일이지만 하나님의 뜻이라면 나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은혜를 입은 사람은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쓰임 받는 사람, 하나님의 뜻에 자기를 온전히 복종시키는 사람, 모든 생명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자기를 온전히 맡기고 헌신하는 사람, 하나님의 꿈을 자기 꿈으로 삼은 사람입니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내 삶을 걸고 ‘은혜를 입은 자’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1. 내 신앙생활은 얼마나 신실한지 이야기해 봅시다.
2. 아기 예수를 내 마음에 영접할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나요?
3. 이번 주 동안 실천할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서로 나눕시다.
4.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누가복음 1장 37절)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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