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과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기쁨(주현절)
본문 : 마태복음 3장 13~17절
주현절은 주님께서 세례 받으신 일을 기념하며 지킵니다. 요한은 세례 받으러 오신 예수님을 보면서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하고 거룩한 경외심으로 질문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십니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마태복음에서 예수께서 하신 첫 번째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죄악이 만연한 세상 속으로 들어오셨고, 죄인들이 받는 세례의 현장에서 자신을 낮추시고 죄인들과 동일시하시면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나님의 사랑이요 하나님의 기쁨인 삶을 살아내는 것이 예수님의 소명이요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우리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살고 있는지요?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손길에 이끌려 살아가는 존재요,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선하고 의롭게 사용함으로써 복된 삶을 살아야 하는 거룩한 존재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그 거룩한 부르심에 전 삶을 다해 순종함으로써 인생의 사명을 신실하게 살았던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이 삶은 세상의 욕망과 화려함과 허탄함이 전혀 없는 고귀한 삶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덕을 세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신실하게 예비했던 삶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세례를 받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신실하게 응답하며, 죄인의 자리로 자기를 낮추셨고 그런 예수님을 하나님은 사랑하는 이라고, 기뻐한다고 하셨습니다.
1. 내가 겸손히 자기를 낮추었던 경험을 나누어 봅시다.
2. 내가 하나님의 사랑이요 기쁨인 삶을 살기 위해 우선 무엇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3. 이번 주 동안 실천할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서로 나눕시다.
4.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태복음 3장 17절)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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