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과 마음을 쏟아 사랑하시는 하나님
본문 : 신명기 10장 12~20절
출애굽한 노예들(하비루, 이스라엘)은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에 다다랐습니다. 이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해야 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하나님만 경외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는 삶의 골격을 주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생명의 주인이시고, 모든 능력과 권세와 영광이시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그것을 삶으로 경험했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운 인도하심에 감격합니다.
사랑 받음을 느끼는 사람은 기쁨과 감사로 충만합니다. 유한한 세상에서 한계적인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 무한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은 은총이며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하비루,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사랑하시시고, 연약한 이들을 더 애틋하게 보살피십니다. 하나님이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하시는데, 내가 어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의 할례를 받고 고집을 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갗처럼 부드러운 마음을”(겔 36:26)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의 할례를 받아 온유와 겸손으로, 기뻐하는 사람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과 함께 울고, 아파하는 사람과 함께 아파하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경이롭게 느끼며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음을 쏟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를 지키는 것은 피곤하고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기쁘고 즐겁고 감사한 일이지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마음에 할례를 받은 이들의 거룩한 삶입니다.
1. 교회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2. 사회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3. 이번 주 동안 실천할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서로 나눕시다.
4.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신명기 10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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