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과 하나님의 마음

본문 : 미가 6장 1~8절

유다 나라가 멸망으로 가는 시기에 살았던 예언자 미가는 예루살렘 멸망의 날이 오고야 말 것이라 예언하면서 유다의 지도층들에게 분노했습니다. 나라의 통치자들은 정의를 외면하고 뇌물을 좋아하고 백성을 수탈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악한 궁리나 하면서 음모를 꾸미고, 권력을 가지고 남의 재산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이 자기들을 괴롭게 했다고 항변합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자비와 공의를 행하셨음을 변론하시고, 증언하라고 하십니다.

그 백성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무엇을 바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묻습니다.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면서 상대방이 기뻐할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공의를 실천하고,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미가 시대의 죄악에서 돌이켜, 그 하던 짓을 멈추고 회개해야 합니다. 제사의 행위나 제물이 아니라 삶의 제사를 신실하게 드려야 합니다. 예배만 드리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평화를 이 땅에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우리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이 땅에 공의를 세우고, 선을 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행하는 참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1. 예배하러 나올 때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떤 마음으로 나아오나요?

2. 본문에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지 느껴 보고 말해 봅시다.

3. 이번 주 동안 실천할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서로 나눕시다.

4.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장 8절)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