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과 나의 양식은?
본문 : 요한복음 4장 31~38절
예수께서 사마리아를 지나가시면서 수가 성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수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여인.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인을 소중한 존재로 대하셨고, 말씀을 통해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이 메시아(그리스도)이심을 깨닫고, 그 기쁜 소식(복음)을 전하려고 마을로 달려갔습니다. 그 때에 제자들이 먹을 것을 마련해 와서 예수께 잡수시라고 권합니다. 예수님은 엉뚱한 말씀을 하십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의 양식은 무엇일까요? 아모스가 선포합니다. “주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서 사람들이 굶주리고 목말라 할 것이다.”(암 8:11) 오늘 우리는 육신의 양식이 없어서 굶주리지 않습니다. 양식을 나누지 않아서 굶주린 이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서도 결핍의식에 시달리고, 우리 영혼은 헛된 풍조를 좇아 영혼의 기갈을 해결하려 합니다.
주님께서는 지금이 바로 추수할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구 한 편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이들의 생명을 구할 때도 지금이요, 영혼이 갈하여 허덕이는 이들에게 생명의 복음으로 먹여야 할 때도 지금입니다. 너무 바빠서 다음으로 미뤄야 하나요?
우리는 오늘, 생명을 심어야 합니다. 그 생명은 우리가 이미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낙심하지 않고 선한 일을 할 때 주님께서 거두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의 뜻을 행하고 주님의 선한 일을 이루는 것을 삶의 양식으로 주셨습니다. 생명을 주고 더 풍성하게 주시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시므로 우리는 풍성한 말씀의 양식을 먹고 나누는 기쁨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1. 나는 무엇에 목말라 하나요?
2. 주님의 말씀으로 내 영혼이 기쁨과 감사로 충만했던 경험을 나눕시다.
3. 이번 주 동안 실천할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서로 나눕시다.
4.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자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한복음 4장 34절)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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