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과 구하여라, 주실 것이다

본문 : 누가복음 11장 5~13절

언제 기도하십니까? 날마다 무시로 기도하시나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나 어떤 필요가 있을 때 기도하시나요? 많은 사람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병에 걸리거나 근심걱정이 있을 때 절박한 상황에서 건져내 달라고 기도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 내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하는 것, 내 영혼이 숨을 쉬는 것입니다. 시편에는 온갖 상황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깊고 풍성해지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는 기도(주기도문)를 가르쳐 주시고,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절실한 것이 무엇인지, 끈질기게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무엇이든지 구하면 다 들어주신다는 주술적인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정의와 사랑과 평화와 생명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간절한 삶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의 욕망을 따라 구하면서 ‘믿습니다’를 남발하는 것은 미신의 자리에 하나님을 앉혀 놓은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선을 구할 때 ‘좋은 것’을 주십니다. 누가는 그 좋은 것이 성령이라고 말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능력을 주시고, 우리 영혼에 생기와 소망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구하는 것마다 주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1. 지난 한 주간 나는 주로 무엇을 기도했는지 말해봅시다.

2. 다른 사람과 창조세계를 위해서 무엇을 기도(중보기도)했나요?

3. 이번 주 동안 실천할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서로 나눕시다.

4.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 암송 구절 :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누가복음 11장 10절)

* 한 주간 감사한 일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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